본문 바로가기

항해99_10기/105일의 TIL & WIL

[8주차] [20221231] 실전 프로젝트 기획

어제(12/30)부터 드디어 대망의 실전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.

우리팀 디자이너분께서도 아주 열정적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회의에 참여하면서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기획회의를 진행했다.

 

여러 아이디어가 나왔지만, 이미 누군가가 했거나, 우리가 해야 할 메리트를 찾지 못해서 폐기하고 폐기하다가, 결국 우리는 게임을 만들어 보기로 선택했다. 개발자 취업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실시간 대전 게임을 만들어보기로 한 것이다.

 

자세한 기획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고...

 

그래도 다행히 다 같이 어느정도 만족하는 내용으로 기획의 방향이 잡힌 것 같아 안심되었다.

 

뭔가 우리가 하고 싶은 기능들을 잔뜩 늘어놓긴 했는데, 3주라는 시간동안 해당 기능을 모두 개발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..ㅋㅋㅋ

 

기획한 기능들을 주차별 Minimum Viable Product로 나누어 스케줄링을 잘 하는 것, 그리고 데드라인을 맞추는 것이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가는 관건일 것 같다.

 

실전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, 내가 실전 프로젝트에서 하고 싶다고 구상했던 것들과는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, 항상 그렇듯, 모든 일이 정석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고, 또 게임과 같이 흥미로운 주제가 사실 나에게는 더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.

 

이번에 프로젝트 리더를 맡게 되었는데, 사실 나는 너무 진지충이라 사람들이 지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, 어떻게 하면 팀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 수 있을까가 제일 고민되는 부분인것 같다.

항상 열심히 해서 뛰어난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, 함께하는 사람들이 지치지 않도록, 또 우리가 함께하는 이 시간들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안다.

 

모든 팀원들이 지치지 않도록, 프로젝트를 하면서 마음 상하는 일이 없도록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, 또 6주 뒤에 결과물을 보면서 뿌듯하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