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실전 프로젝트가 끝나고 주말동안 작성한 이력서를 토대로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.
사실, 실전 프로젝트가 끝나고 마음이 많이 상해서 뭘 하지 못했다. 이력서 공개 피드백을 받은 다른 사람들의 이력서에는 프로젝트 개선 사항에 대해 화려하게 적혀 있었는데, 나는 6주동안 남들보다 잠도 못자며 시간을 말 그대로 갈아 넣어서 프로젝트를 겨우 완성시켰는데, 개선사항으로 적을 게 하나도 없어서... 너무 허무했다.
그래서, 한 3일을 침대에 파묻혀 지낸 것 같다.
어쨌든.. 그래도 주말에 신청했던 모의 면접 시간이 기어이 다가왔고, 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기술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다.
우선 모의 면접 질문은 항해에서 준비해준 50문항 템플릿을 그대로 따라 진행해 주셨다.
준비를 하지 않았던 터라, 간단한 자료구조 질문 외에는 답을 할 수 없었다.
20분 가량의 기술 면접을 대략 마치고, 질문을 드렸다.
신입의 이력서에서 프로젝트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여쭤보았다.
프로젝트는 해봤다는 자체로 신입 이력에 플러스가 되지, 그 내용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답하셨다.
정말 힘이 되는 답변이었다..ㅋㅋㅋ
더욱 고마웠던 조언으로는, 영어 스피킹이 가능하다면 한국 회사말고, 외국으로 눈을 돌려보라고 말씀하셨고, 또 블록체인 업계는 대부분 영어가 가능한 사람을 뽑기 때문에 그쪽으로 알아보라고 하셨다...
마지막으로... CS 공부 좀 하라는 말씀과 함께..ㅋㅋㅋ
어쨌든, 오늘의 모의 면접을 통해 다시 마음을 잡고 힘을 내서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.
지나간 프로젝트의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연연해 하지 말고, CS와 코딩테스트를 빡세게 준비해서 좋은 곳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. 캐나다 회사 중 리모트 근무로 신입을 뽑는 곳이 있다면 거기가 제일 좋을텐데.. 하는 바램과 함께.ㅋㅋ
화이팅..! 힘내보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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